매출 1170억원, 영업이익 603억원, 순이익 517억원
각각 지난해 3분기보다 323%, 297%, 281% 증가
검은사막 모바일 국내·대만 3분기 매출 897억원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검은사막 모바일을 대만에 출시하며 새 수익원을 창출한 펄어비스가 3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펄어비스 는 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8년 3분기 매출액 1170억원, 영업이익 603억원, 당기순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323.8%, 297.2%, 281.4% 증가한 수치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장과 검은사막 온라인의 대대적인 리마스터가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아홉번째 클래스인 금수랑과 신규 사냥터, 길드 토벌 등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첫 번째 해외 진출 지역인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도 거점전과 나이트메어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빠른 속도로 제공해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후에도 일본, 동남아 등 다른 국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은 "지난 1년간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가치 증대와 새로운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검은사막 온라인의 리마스터링, 검은사막 모바일의 해외 시장 진출과 '이브 온라인'의 CCP 게임즈 인수는 그 노력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펄어비스의 역량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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