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에즈라 밀러가 배우 김수현이 인터뷰 중 받은 질문에 불쾌감을 표했다.
이날 키얼스티 플라는 김수현에게 "(해리포터 책을) 영어로 읽었냐. 어렸을 때도 영어를 알았냐. 대단하다"라며 놀라워 하자 에즈라 밀러는 "수현은 지금도 영어로 말하고 있다. 당신이 알지 모르겠지만 영어도, 한국어도 아주 잘한다"며 "나는 한국어는 못하고 영어만 할 줄 안다"고 지적했다.
영상이 퍼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키얼스티의 질문이 인종차별적이라고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인종차별이 맞다"며 "영어를 잘 한다고 칭찬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시아인 치고는 영어를 잘 한다는 뜻 같아서 기분 나쁘다"고 말했다.
한편 에즈라 밀러와 김수현은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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