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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앤디 김, 역전극 통해 美하원의원 승리…"한국계 2명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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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인 2명이 하원의원에 동시에 당선됐다. 한국계 미국인 2명이 미 연방의회에 동시에 입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 김 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영 김 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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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의 앤디 김 후보는 뉴저지 3선거구에서 하원의원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앤디 김은 뉴저지 3선거구에서 99% 개표 기준 49.8%를 득표해 공화당 톰 맥아더 후보를 앞섰다. 당초 앤디 김 후보는 개표 초반 열세였으나 꾸준히 표 격차를 줄였다. 특히 앤디 김 후보 지지세가 강한 벌링턴 카운티 개표가 진행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한국계 미국인 영 김도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51.3%를 얻어 민주당 후보 길 시스네로스를 꺾었다.

한국계 미국인이 미 의회에 진출한 것은 1998년 김창준 전 의원이 물러난 이후 처음이다.

영 김은 지난 1975년 한국에서 이주한 이민자다. 그는 금융 전문가로 중소기업을 운영하다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을 보좌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20년간 로이스 하원의원과 함께 일했던 영 김은 이번에 지역구를 물려받았다.
앤디 김 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앤디 김 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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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은 중동 전문 국가안보보좌관 출신이다. 그는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자란 이민 2세대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는 중동 전문가로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자문했으며 그 뒤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지냈다. 앤디 김은 오바마 케어 폐지 움직임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한편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의원에 출마한 펄 김과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에 출마한 토마스 오 후보는 낙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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