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8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여성 고용 확대와 권익 향상에 기여한 셀트리온에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제3회 아시아여성지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셀트리온 (대표 기우성)은 여성인력 구성과 인적자원 관리, 조직문화 등 각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보건휴가, 단축근무, 태아검진시간 보장 등 임산부 및 여성 직원들을 위한 모성보호 정책을 수립했으며, 제도의 정착 및 프로세스 관리를 위해 전담 인사담당자를 배정해 여성 지원 제도를 특별 관리하고 있다.
사내에는 임산부를 배려한 수유실과 전용 휴게실이 있고, 출산 후에도 임직원들이 그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문화 구축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족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직장 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임직원 부모가 함께 하는 '가을 운동회', 가족초청 기업 탐방 프로그램 '셀트리온 가족 오픈하우스(Open House)'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지원하고 있으며 본가에서 떨어져 회사 근처에 혼자 살고 있는 미혼 직원에게는 부모님 방문 시 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홈커밍(Home Coming) 제도'를 통해 미혼 직원도 가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인증 과정을 거쳐 위촉된 전문강사를 초빙해 건강한 연애와 결혼, 육아생활과 관련된 '행복한 예비부부&부모교육'을 진행해 임직원에게 일과 가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람직한 가정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직장 내 에티켓을 전파하는 사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임직원이 직접 건의사항이나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소통창구도 전사에 마련해 두고 있다.
건의사항에는 정기적으로 경영진이 응답하고 있으며 응답 내용과 개선사항은 전 임직원에게 뉴스레터로 공유하는 열린 소통의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