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제주 사망 여아’ 엄마 제주항 방파제서 끝내 시신으로 발견(종합2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주항서 발견된 '숨진 세 살 여아' 엄마 추정 시신 (제주=연합뉴스) 7일 오후 제주항 7부두에서 제주에서 숨진 세 살 여아의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사진은 제주해경이 시신을 끌어 올리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제주항서 발견된 '숨진 세 살 여아' 엄마 추정 시신 (제주=연합뉴스) 7일 오후 제주항 7부두에서 제주에서 숨진 세 살 여아의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사진은 제주해경이 시신을 끌어 올리는 모습.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7일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지난 4일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엄마 장 모(33) 씨로 밝혀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39분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7부두 인근 방파제(테트라포트) 아래서 발견된 변사체가 ‘3살 여아’의 엄마 장 씨가 맞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곳에서 낚시하던 한 주민이 시신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변사체는 긴 머리에 곤색 꽃무늬 잠바와 검정색 레깅스를 입고 있어 실종 당시 장 씨가 입고 있던 옷과 일치했다.

또 인근 병원을 통해 변사체 지문 감식 결과 장 씨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상당히 부패해 육안으로는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신분증 등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에 온 여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 지난 2일 새벽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딸을 안고 이불에 감싼 채 바다 쪽으로 향하는 엄마의 모습이 주변 상가 폐쇄회로(CC) TV에 찍혔다. 이 딸은 이틀 뒤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으며 딸의 엄마는 6일까지 실종상태다. 사진은 이 CCTV 장면을 캡처.사진=연합뉴스

제주에 온 여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 지난 2일 새벽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딸을 안고 이불에 감싼 채 바다 쪽으로 향하는 엄마의 모습이 주변 상가 폐쇄회로(CC) TV에 찍혔다. 이 딸은 이틀 뒤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으며 딸의 엄마는 6일까지 실종상태다. 사진은 이 CCTV 장면을 캡처.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장 씨 모녀는 지난달 31일 경기 파주에서 집을 나서 제주행 비행기에 올라 이날 오후 9시35분께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장 씨는 이날 제주시 삼도동의 한 모텔에서 2박3일을 보내고 2일 새벽 2시31분께 택시로 용담동 해안가로 이동, 딸을 안은 채 바다로 내려간 뒤 자취를 감췄다.

당시 이 모녀의 모습은 인근 폐쇄회로(CC) TV에 잡히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장 씨는 자신의 딸을 이불에 둘둘 감싸 안은 채 이동했다.

이후 장양은 4일 오후 6시36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에서 숨진 채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장양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다.

한편 해경은 8일 오후 부검을 통해 장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