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를 위촉했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북방경제정책은 1990년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북방정책 추진 이후 우리 정부(에 들어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은 북방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실질적으로 활성화해 새로운 기회와 경제지도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하고 있으며 IMF,ABN AMRO 은행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장관급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초대 위원장을 맡았다가 당 대표 도전을 위해 지난 7월 사퇴한 이후 공석이었다.
윤 수석은 권 위원장의 발탁 배경에 대해 "북방경제라는 것이 실행적인 과정에 들어갈 것이다"라면서 "그런 부분에서 국제적인 기구에서의 경력, 국제투자사에서 오래 몸담은 권 위원장이 새로운 전략을 가지고 국제사회에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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