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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올림픽 공동유치 추진" IOC에 서한 전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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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오른쪽)이 2일 남북체육분과회담이 열리는 북측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동취재단]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오른쪽)이 2일 남북체육분과회담이 열리는 북측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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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남북이 오는 2032년 하계올림픽을 공동으로 유치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보내기로 했다. 각종 국제대회에 공동진출하는 데도 뜻을 함께 했다.
2일 남북은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담은 앞서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공동선언문에서도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추진을 명문화했었다.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IOC가 남북 공동개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이번에 공식적으로 의사를 전달하면서 향후 유치를 위한 경쟁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 하계올림픽의 경우 2020년 도쿄를 비롯해 2024년 파리, 2028년 LA가 개최지로 결정된 상태다. 남북은 이날 공동개최에 대해 다시 한번 뜻을 같이 하면서도 필요한 문제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협의해 해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 공동진출 및 단일팀 출전과 내년 예정된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 대회 참가도 공동진출에 합의했다. 앞서 올해 초 열린 평창올림픽과 지난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일부 종목에 한해 단일팀을 꾸렸는데 향후 종목이 늘어날지도 관심이다.
남과 북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에도 서로 적극 참가하는 한편 친선경기나 체육교류에 꾸준히 협의하기로 했다. 지난 8월 말 개최한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는 북한 선수가 참여했었고 내년 예정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북한 선수 참가를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100주년을 맞는 전국체전 때 북측 선수가 참가하는 방안을 두고 서울시가 세부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평양에서 열리는 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역시 우리측 선수가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




공동취재단·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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