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겨울방학 ‘과학영재캠프’, 대덕연구단지 등지서 개최

리틀게이츠가 운영하는 과학영재캠프에서 참여 학생들이 각자가 만든 로봇으로 팀별 배틀 게임을 벌이고 있다. 리틀게이츠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겨울방학을 즈음해 대덕연구단지 등지에서 전국단위 ‘과학영재캠프’가 열린다.

리틀게이츠는 내년 1월 2일~19일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와 국립중앙과학관 등지에서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영재캠프’ 및 ‘과학영재CEO캠프’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핵심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진행될 이 캠프는 ▲2019년 1월 2일~5일 과학영재CEO캠프(1회차 초·중학생) ▲1월 9일~12일 과학영재캠프 step1(2회차 초등생) ▲1월 16일~19일 과학영재캠프 step2(3회차 초·중학생) 등으로 회차별 3박 4일간의 일정을 진행된다.

리틀게이츠 과학영재캠프(초등학교)는 여성가족부산하 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국가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인증심사원 평가 우수인증 수련활동프로그램에 선정됐다.

‘과학영재캠프step1’은 초3학년부터 초6학년까지 참여 가능하며 국내 유수대학 출신 강사진으로 부터 GPS 네비게이션의 원리를 통한 인공위성과 우주를 배우고 다양한 체험을 체험한다.

리틀게이츠 과학영재캠프에서 참여 학생들이 협업을 통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리틀게이츠 제공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창작 시간에는 보드게임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고 영어골든벨 시간에는 원어민과 과학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골든벨 및 과학원리를 이용한 미션을 수행한다.

또 TRIZ시간에는 창의적 사고 발상기법 40가지 원리와 게임으로 주어진 과제를 푸는 능력을 배우고 드론 조작법을 습득해 2시간여 동안 조별 드론 대회에 참여하는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여기에 서바이벌미션수행, 뇌 과학 시간, 로봇체험, 미니콘서트, 국립중앙과학관 탐방 등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캠프 호응도를 높이는 동시에 실생활에 접목 가능한 교과서 밖 교육활동이 된다.

‘과학영재캠프step2’는 초4학년부터 중2학년까지 참여 가능하다. step1의 심화과정이 되는 이 프로그램은 선행한 step1 프로그램을 복습, 심화하는 동시에 ‘자기소개서’ 작성하기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과학영재CEO캠프는 가상의 회사를 설립해 사업 아이템을 선정, UCC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PPT를 만들어 발표하는 등의 시간으로 채워진다.

캠프는 회차별로 50명씩 정원을 정해 참가학생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틀게이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리틀게이츠 김동우 대표는 “캠프를 통해 참여 학생들이 '제2의 빌게이츠'가 될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과학기술과 경영능력을 배워 사업가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캠프는 현재 마감이 임박한 상태로 영재교육에 관심을 둔 학부모와 학생들이 있다면 차별화 된 영재캠프에서 더 많은 성과를 얻어가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