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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마중물' 붓는다…정부·삼성전자 5년간 1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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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세번째)이 지난해 1월 인천 남구 도화동에 위치한 주식회사 이랜시스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스마트공장 시스템이 구축된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세번째)이 지난해 1월 인천 남구 도화동에 위치한 주식회사 이랜시스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스마트공장 시스템이 구축된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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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중소기업계 스마트 공장 보급을 위해 정부와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가 맞손을 잡았다. 5년간 10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중소기업계 스마트공장 보급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에 향후 5년간 500억원을 출연하고, 중기중앙회는 희망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등 보급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구축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플랫폼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면 정부도 함께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만들었다.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이 각각 30%, 30%, 40%를 부담한다. 중기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면 정부가 후원하는 상생형 사업은 스마트공장 뿐만 아니라 벤처투자, R&D(연구개발), 인력양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상생협력 문화를 기반으로 대·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생협력 문화를 대기업에서 공공기관, 출연연구원으로 확산시키고 산학연이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개방형 혁신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상생 협약식에 이어 스마트공장을 운영하는 기업간 성공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기업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위더스크리아는 2016년 스마트공장 도입이후 불량률 75%감소, 매출 20억원 증가 등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홍종학 장관은 "스마트공장 보급 성과를 높이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방식을 배울 필요가 있다"며 "내년부터는 중기부도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이 멘토링을 원할 경우 대기업 퇴직인력 등을 3~6개월 정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 주관의 스마트비즈엑스포는 대중소기업이 상생차원에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것이 판로·투자지원까지 연계된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차기년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내년 3월경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과 중기중앙회 각 지역본부로 관련 세부내용을 문의할 수 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장은 "현재 수요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의 양적 확대는 이루어졌으나, 이를 기반으로 기 구축업체의 고도화,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급기업 산업 육성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향후 ▲수요기업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공장 모델 구축 ▲업종별 클라우드 모델 제시 ▲공급기업 경쟁력 강화 ▲비제조 유통·물류서비스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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