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고소했다.
24일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군인권센터는 이 소장이 김 원내대표를 모욕ㆍ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또 “김 원내대표는 임 소장이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군인 인권과 기무사 개혁을 언급할 자격이 없다고 단정하며 공개 석상에서 임 소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꼬집었다.
센터는 “임 소장은 1996년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시작으로 22년간 인권운동에 투신했고 2009년 군인권센터를 설립, 인권 사각지대였던 군 내 인권 침해 사안에 문제를 제기해 병영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형사 고소 외에 김 원내대표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걸었다. 이날 청구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