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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내인구이동 46.2만명…42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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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인구이동 40만명대는 5년만
명절·부동산 가격 급등에 이사심리 위축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달 국내에서 거처를 옮긴 인구가 1976년 1월 이후 42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9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인구는 46만2000명으로, 1976년 1월 43만3000명 이후 최저를 보였다. 9월 기준으로는 1973년 9월 37만8000명 이후 45년만에 가장 적었다. 월 이동인구가 40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3년 9월 이후 5년만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명절이 있는 달에는 이사 등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난달의 경우 추석연휴가 있어 인구이동이 적었다"고 분석했다.

주택 가격 상승 영향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는 전년동월대비 9.7%, 전월세 계약은 같은 기간 9.9% 감소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가격이 부동산대책 발표 직전까지 천정부지로 뛰면서 이사심리를 위축시켰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1.0%로, 200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만2981명 순유입됐으며 세종과 제주가 각각 7121명, 2170명이 순유입됐다. 이외에 충북과 충남, 광주 등도 인구가 늘었다. 반면 서울(-2만6330명)과 부산(-5774명), 전남(-4216명)을 비롯한 11개 시도는 순유출을 보였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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