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가상통화(암호화폐) 시장에서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 코인'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의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암호화폐다. 기존에 '테더'가 있었지만 최근 발행된 USD코인 등이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며 그 자리를 노리고 있다.
USD코인은 '1달러=1USDC'로 가격이 고정돼 있다. 암호화폐의 문제인 가격 변동성이 없는 것이다. 서클 측은 "가격이 안정적인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을 통해 강력한 글로벌 금융계약과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클은 유로화와 파운드화에 연계되는 코인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 중에는 미국 뉴욕주 금융당국이 공식 승인한 '제미니 달러'와 '팍소스 스탠더드'도 있다.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은 달러화에 연동된 이 2개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 요청을 받아들였다. 제미니 달러와 팍소스 스탠더드는 뉴욕주에 신탁회사로 등록돼 거래가 이뤄진다. 뉴욕주 금융당국의 엄격한 규제 테두리 안에 있다는 얘기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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