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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3분기만에 흑자전환 성공...LCD 가격 상승·환율영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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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디스플레이 가 3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흑자폭이 크지 않은데다 일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판가 상승, 환율 영향이 커 이번 분기 흑자는 일시적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3분기 영업이익 1401억원을 내며 2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4일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분기 98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한데 이어 2분기에도 2281억원의 영업적자를 연이어냈다. 매출액은 6조 1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29%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매출액이 전분기(5조6112억원) 대비 9% 상승했다"면서 "영업이익은 LCD 패널 판가 상승, 환율 효과, OLED TV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수익확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1%, 모바일용 패널이 2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0%, 모니터용 패널이 18%를 차지했다.

OLED 투자, 8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등으로 부채비율과 순차입금비율은 상승했다.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부채비율 119%, 유동비율 91%, 순차입금비율 33%이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 집행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은 “4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예상으로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초중반 % 증가하고, 판가는 상승세 지속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제품 및 사이즈별 상이할 것”이라며 “2018년과 2019년은 자사가 OLED로의 사업 전환을 하는 데 중요한 시기로, OLED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LCD 부문의 차별화 전략을 가속화 함으로써 수익성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선 LG디스플레이의 4분기실적은 다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부 패널 가격 상승, 원ㆍ달러 환율 상승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4분기에는 LCD 패널 가격 하락이 다시 시작되며 다시 312억원 수준으로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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