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례간부회의에서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자유토론...전 직원 대상 사회적경제 기본교육 및 사업담당자 컨설팅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구축, 좋은 일자리와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3일 개최된 정례간부회의에서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이해교육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의 세부 주제는 △부서별 추진사업과 협업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연계방안 △구민이 참여하여 사회적기업과 함께 지역사회문제 해결방안 △사회적기업 물품용역 구매(계약) 확대를 통한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등으로 나눠 여러 아이디어를 모았다.
부서별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계한 문화소외계층 대상 문화공연 △사회적경제기업 전환을 통한 기존 어르신일자리사업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바우처) 연계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10월26일과 11월 1일 2차례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기본교육’이 진행된다.
지역에서 실천 가능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내용을 두루 알려줄 예정이다.
부서별 찾아가는 컨설팅도 진행한다. 사회적경제분야의 전문가가 구청 각 부서 사업 담당자를 만나 부서별 추진 사업과 사회적경제가 협업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지 검토하고 방향을 제시해준다.
아울러 각 부서를 대상으로 ‘지역문제해결형 사회적경제 연계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기존 부서(동) 업무 중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 지속적 추진이 가능한 사업이나 지역문제를 사회적경제로 해결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제안받고 있다.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는 향후 마을, 도시재생, 복지 등 분야별 지역문제 해결형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24일 구청 사랑방카페에서 ‘사회적경제는 좌우를 넘는다’는 책을 중심으로 청년인문학 진로독서모임인 잡학다식(JOB학茶식) 청년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또 31일 개최되는 ‘제9회 아시아미래포럼’에서 민선 7기 지방정부 단체장으로서 포용성장 관점에서 지역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일자리, 복지, 보육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있어 사회적경제가 새로운 대안으로 강조되고 있다”며 “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전문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일자리정책과(☎2670-396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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