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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정치편향 SNS 지적에 "과도한 표현 사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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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조 후보자, 민주당-진보좌파 전위대처럼 공격수 역할"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안경을 바로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안경을 바로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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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임춘한 기자] 조명래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정치편향적인 글을 남겼다는 의혹에 대해 "중립적이고 사려깊은 내용을 갖추겠다"면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과거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재직시절 SNS 내용에 대해 지적하는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원장으로 임명된 이후에 올린 글을 보면 '비핵화 전제 없이 남북대화는 불가하다? 보수야당이 어리석고 비현실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고 적었다"면서 "후보자가 민주당과 진보·좌파 정치세력의 전위대처럼 공격수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또 2012년에는 '종북세력보다 각하(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추정)가 더 문제'라고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교수라는 양식있는 분이 일국의 대통령을 두고 저렇게 말하는 것은 철이 없는 것인지 균형감각이 없는 것인지 판단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자는 이에 대해 "(2012년) 당시에는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편향적인 글을 쓴 것 같다"면서 "공직자 후보 입장에서 균형감각이 없는 글을 쓰게 돼 죄송스럽다"고 답변했다.
조 후보자는 또 "향후 표현 등에서 중립적이고 사려깊은 내용을 갖추겠다"며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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