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의 한 사우나에서 노인 2명이 목욕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을 발견한 목욕탕 관리인이 119구급대에 신고해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발견 이후 1시간30여 분 만에 숨졌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목욕탕에 당시 10여 명이 있었으나 냉탕과 온탕에는 A, B 씨만 있던 것으로 확인했다. 또, 당시 목욕탕에 있던 한 이용객은 '악'하는 소리가 차례로 들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전기안전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과 함께 합동 감식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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