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시간 줄고 연속사용기능 탑재 '아이코스 신제품' 출시된다

편의성, 충전속도, 내구성, 연속사용 등 개발 초점

홀더 충전 시간 40초 단축, 멀티는 한 번 충전 시 10회 연속 사용

다음달 7일부터 공식 사이트 통해 예약판매

아이코스 3 골드(포켓충전기+홀더)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연속사용 기능, 충전시간 단축 등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아이코스 신제품을 출시한다.

23일 한국필립모리스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전 세계 최초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공개됐다.

니콜라스 리켓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여 편의성, 충전속도, 내구성, 연속사용, 무게, 일체형 등에 초점 맞추어 신제품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코스 3는 이전 아이코스(아이코스 2.4 플러스)대비 홀더의 충전 시간이 약 40초 더 빨라져 소비자 편의성이 향상됐다. 홀더를 이용해 충전할 경우 3분30초 가량 소요된다. ‘마그네틱 락’이라는 자석식 접촉 단자가 있어 홀더를 더 쉽고 확실하게 충전할 수 있다. USB C타입을 이용해 충전하면 된다. 또 옆으로 홀더를 빼는 ‘사이드 오프닝’ 디자인으로 기기의 크기가 작아졌다. 쉘 디자인을 적용해 포켓 충전기가 더욱 견고해졌고, 프로텍트플러스 시스템을 이용한 홀더 내부 구조 개선을 통해 내구성이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아이코스 3 멀티 그레이

아이코스 3 멀티는 제품의 기본 설계부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해 온 '연속사용 기능'을 반영했다. 재충전의 기다림 없이 1회당 최대 6분 혹은 14모금, 연속 사용으로는 10회가 가능하다. 최대 연속 사용시간은 60분으로 경쟁사 동급 제품 대비 약 70% 가량 길다. 아이코스 3 멀티는 일체형으로 디자인됐고, 무게가 50g에 불과한 초경량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두 제품 모두 화이트, 그레이, 골드, 블루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보다 쉬운 홀더 청소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아이코스 이지 클리너’가 함께 제공된다. 블레이드 손상을 방지하고, 쉽고 빠르게 홀더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도구다.

아이코스 3의 권장소비자가격은 13만원이며 아이코스 3 멀티는 11만원이다. 성인인증을 거친 후 회원가입해 특별 구매코드를 적용할 경우 아이코스 3는 9만9000원에, 멀티는 7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담은 서비스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 월 1500원의 '아이코스 케어 프리미엄'에 가입하면 24시간 연중무휴 추가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제품과 월정액 프로그램은 다음달 7일부터 공식 사이트 예약구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15일에는 전국 5곳 아이코스 스토어와 일렉트로마트 내 20곳 아이코스샵에서 판매에 돌입한다. 이날부터는 특별 구매코드를 이용한 구매도 가능하다. 12월부터는 전국 GS25와 CU 등 편의점에서도 판매된다.

니콜라스 전무는 "현재 전국 288곳 서비스망을 올해 말까지 500개 이상으로 늘려 연중무휴 24시간 고객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의 연구와 개발에 지난 15년간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멀티는 성인 흡연자들이 불로 태우는 일반담배보다 더 나은 대체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