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서 27일 오전 가을 단풍길 걷기...7km 무장애 순환형 숲길 약 2시간 30분 동안 완주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7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안산 자락길에서 서대문구체육회 주관으로 ‘가을 단풍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길은 보행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길로 서대문구민 뿐 아니라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품 트레킹코스다.
또 순환형이어 안산벚꽃마당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이 북카페, 천연마당쉼터, 안산천약수터, 숲속무대, 연흥약수터를 거쳐 다시 안산벚꽃마당에 닿는다.
완주 후에는 사물놀이와 라인댄스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경품추첨에서는 강북삼성병원과 서대문스포츠나눔재단 후원으로 건강검진권과 자전거 등을 증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면 서대문구 문화체육과(330-1938)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한데 27일 오전 8시까지 안산벚꽃마당으로 가면 된다.
서대문구는 안산 자락길을 보행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도 9% 미만으로 만들었으며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바닥을 평평한 목재 덱(deck)이나 친환경 마사토, 굵은 모래 등으로 조성했다.
순환형이어 접근성과 전망이 뛰어나고 메타세쿼이아, 아까시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 등으로 이뤄진 숲을 즐길 수 있다.
안산(鞍山) 자락길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4월의 걷기여행길 ▲영화 촬영지를 찾아 떠나는 걷기여행길 ▲인근 영천시장과 연계한 주전부리 여행지로 잇달아 선정되고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약 90만 명 정도가 이용할 정도로 서울 명품 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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