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존슨의 상하이 설욕전 "로즈 나와"…켑카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WGC시리즈' HSBC챔피언십 로즈 타이틀방어, 켑카는 '2연승 진군'

더스틴 존슨이 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에서 설욕전을 노리고 있다.

더스틴 존슨이 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에서 설욕전을 노리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상하이 설욕전'에 나섰다.
25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261야드)에서 열리는 HSBC챔피언스(총상금 1000만 달러)가 바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2018/2019시즌 첫번째 무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EPGA)투어에 동시에 포함되는 특급매치다. 디펜딩챔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물론 브룩스 켑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했다.

▲ 존슨 vs 로즈 "리턴 매치"= 존슨은 지난해 무려 6타 차 선두를 지키지 못한 아픔이 있다. 둘째날 9언더파를 몰아쳤다는 점에 비추어 최종일 보기만 5개를 쏟아내며 5오버파로 자멸했다는 게 의외다. 존슨은 특히 2013년 이 대회와 2015년 3월 캐딜락챔피언십, 2016년 7월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지난해 3월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 등 서로 다른 4개의 WGC시리즈 우승컵을 모조리 수집한 'WGC슬래머'다.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 직전 멕시코챔피언십 우승을 추가해 2013년 타이거 우즈(미국ㆍ캐딜락챔피언십-브리지스톤) 이후 4년 만에 WGC시리즈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매년 이 대회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이유다. 올해 역시 3승을 수확해 여전히 '존슨 천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3년 대회 최소타(24언더파 264타)를 수립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로즈는 당연히 타이틀방어라는 동상이몽이다. 지난해 8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한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작성해 당시 세계랭킹 1위를 상대로 8타 차를 뒤집는 역전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5월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에서 2승 사냥에 성공했고, 9월 플레이오프(PO)에서는 우승 없이 최종 챔프에 등극해 '1000만 달러(113억원) 잭팟'까지 터뜨려 전력이 더욱 강화된 모양새다.

브룩스 켑카가 HSBC챔피언스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브룩스 켑카가 HSBC챔피언스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원본보기 아이콘


▲ 켑카 "2연승 GO"= 켑카의 등장이 변수다. 지난 6월 두번째 메이저 US오픈과 8월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을 연거푸 제패해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US오픈 2연패는 PGA투어 역사상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년) 이후 29년 만에, 한 시즌 US오픈과 PGA챔피언십 우승은 2000년 우즈 이래 18년 만이다. 통산 4승 가운데 메이저가 3승, 그야말로 '메이저의 사나이'다.

켑카는 20일 제주도 서귀포 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끝난 국내 유일의 PGA투어 더CJ컵@NINEBRIDGES를 제패해 이미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무엇보다 생애 최초로 '넘버 1'을 접수했다는 게 의미있다. "샷 감각이 아주 좋다"며 "세계랭킹 1위로 나서는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지난해 이 대회 공동 2위를 차지해 코스와도 찰떡궁합이다.

매킬로이가 복병이다. 9월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이후 에너지를 비축하다가 드디어 출사표를 던졌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존 람(스페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등 '유럽의 전사'들이 가세했다. 2016/2017시즌 챔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안병훈(27ㆍCJ대한통운)과 박상현(35ㆍ동아제약)이 출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