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는 23일 도이치모터스 에 대해 지난 3분기 호실적은 충분히 예측 가능했고 도이치오토월드 공정률이 4분기에 빠르게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70원을 유지했다. 22일 종가는 5760원이다.
두 연구원은 올해 도이치모터스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4.8% 증가한 1조931억원과 5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차 부문 4분기 실적이 늘 것으로 봤다. 이들에 따르면 3분기 신차부문(BMW, MINI) 매출액은 전년 동기 1893억원보다 약 25% 감소했다. BMW 브랜드 신차 매출이 크게 줄었는데, 차량 화재 이슈로 판매가 부진했고 풀체인지 모델 출시도 없어서였다. 4분기부터 BMW 3시리즈 재고가 소진되고 BMW X5 등 풀체인지 모델 출시가 예정돼 신차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치오토월드 공정률도 올라올 것으로 봤다. 3분기 도이치오토월드 분양수익은 약 11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상반기 합계 46억원보다 2배 넘게 늘었다. 3분기에 1층 신차 전시장 850억원, 지하 1층 정비부문 735억원 등 추가 분양분 공정이 두 차례 시행돼 3분기 말까지 진행된 공정률이 일괄 인식됐고, 공정률도 전분기보다 6%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4분기부터 예정된 풀체인지 라인업 출시에 따른 신차 매출 회복과 A/S부문의 높은 수익성, 그리고 지속, 그리고 도이치오토월드 공정률 상승 등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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