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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약류 밀반입 적발 ‘155㎏’…관세청, 마약류 밀수단속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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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 1월~8월 국내로 밀반입을 시도하다가 적발된 마약류 규모가 15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 한 해 적발된 총량(30.9㎏)보다 5배 이상 많은 규모로 이중 1/3가량(50.8㎏)은 여행자 물품과 함께 반입하려던 것으로 파악된다.

세관당국은 이러한 실정을 반영, 국제사회와의 공조로 여행자 물품검사 강화 등 마약류 밀수단속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세계 관세기구 아시아·태평양 정보센터(WCO RILO AP)는 이날부터 나흘간 인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약류 밀수단속 워크숍’을 개최, 아·태지역 세관직원의 단속역량 향상과 불법 마약류 밀수차단을 위한 단속공조를 도모한다.

워크숍에는 인터폴, 아·태지역 24개국 세관직원, 미국 마약청, 국토안보국, 관세국경보호청 등 국내외 마약류 단속요원 8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기간 호주와 브라질 관세청에서 초빙한 2명의 단속 전문가로부터 항공여행자에 의한 마약류 밀수의 위험관리 기법과 공항만 단속현장에서 활용되는 선진 단속기법을 전수받는다.
특히 워크숍에선 아·태지역이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아편과 헤로인의 주요 산지이자 필로폰 등 합성마약의 제조·소비지로 소개, 아·태지역 세관직원의 단속역량 향상의 필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또 마약류 밀수의 주요 우범경로인 여행자 단속에 맞춰 참가자들이 단속기법교육을 받고 각국의 마약류 밀반입 관련 최신동향을 공유, 불법 마약류의 단속공조를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관세청은 “마약류의 밀수 차단을 위해 외국세관, 국제기구,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발전시키고 아태지역 세관 조사감시분야 정보교환의 중추적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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