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인들의 관심이 오는 23~24일 복권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추첨에 온통 쏠렸다. 두 복권이 지난 7~8월 이후 당첨자를 내지 못하면서 당첨금이 총 22억2000만 달러(약 2조5053억원)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메가밀리언 당첨금이 미국 사상 최대인 16억 달러(약 1조8120억원)까지 오르면서 미국 전역에서는 복권 구매 광풍이 불고 '사재기' 현상마저 나오고 있다.
또 다른 복권인 파워볼은 하루 뒤인 오는 24일 복권 추첨을 진행한다. 파워볼도 지난 8월 이후 당첨자를 내지 못해 당첨금이 6억20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역대 다섯번째로 많은 당첨금이다. 앞서 지난 21일 추첨이 있었으나 또 다시 당첨자를 만들지 못하면서 당첨금 규모는 더욱 커졌다.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당첨금을 합하면 22억2000만 달러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복권 광풍이 불고 있다. 복권 당첨의 '대박'을 노리는 이들로 복권 판매처는 줄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모두 복권판매를 금지한 네바다주 등 6개 주를 제외한 미국 44개 주, 워싱턴,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에서 판매된다.
한편, 미 복권 사상 역대 최고액 당첨금은 지난 2016년 1월 메가밀리언과 함께 미국의 양대복권인 파워볼 추첨에서 기록된 15억8600만 달러로, 당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테네시주 등에 거주하던 3명이 당첨금을 나눠 가졌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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