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검사 등 관리실태 점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 8곳에 대해 자치구,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23일부터 이틀간 수질검사, 시설물 관리상태 등을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6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 ▲취수원 주변 집수정 등의 오염원 제거 및 청소상태 여부 ▲광촉매살균시설 정상작동 여부 및 전원 정상공급 여부 ▲광촉매살균시설 등 소모품 주기적 교체 여부 등이다.
또 최근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 등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광주충장사와 용진약수터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집중 실피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을 이용할 수 있게 합동점검 시 세심히 살펴보겠다”며 “이용객들은 반드시 안내판에 게시돼 있는 수질정보를 확인하고, 먹는물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현재 수질기준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국비 50%를 지원받아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 너덜겅, 산장광장, 청풍쉼터 등 3곳에 6500만원을 투입해 광촉매살균장치, 음수대 상부보호시설 등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대각사와 산정 약수터 등 2곳의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약수터를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먹는물 공동시설(약수터)는 기온과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오는 날은 이용을 피하고 비가 내린 후에는 반드시 일정기간(1주일 정도) 지난 후 이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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