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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에 그려진 만화…불꽃으로 승화시킨 불멸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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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도자기의 만남전'

신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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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한국 만화 문화를 이끌어온 원로 만화가들이 도예명인들과 손잡고 '불꽃으로 승화시킨 불멸의 이미지: 만화와 도자기의 만남전'을 연다. (사)한국원로만화가협회와 길성도예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원로만화가들이 이미지 보존과 애독자들의 소장 방법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수동

박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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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도 고열에서 재탄생되는 도자기에 16인의 원로 만화가들이 각자의 아바타를 담는 공동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길성 도예인의 다양한 다완(찻사발), 백자 달항아리, 회화접시와 전수자 길기정의 하동연질백자항아리 및 다양한 다도구들이 함께 전시된다. 만화가 회화접시 32점, 만화 원화그림 16점, 길성 회화접시 10점 등이 보여진다.

한국만화가협회는 1940년대 우리나라에 만화라는 형식이 도입돼 대중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때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만화문화의 토대를 구축하고 발전시켜온 만화1세대를 대표하는 모임이다.
길성

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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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성도예의 대표 길성씨는 1970~1980년대 신문만화를 그리던 만화가로 한구원로만화가협회에 몸담고 있다. 40대부터는 도자기에 심취해 현재는 도예계의 명인이다.

그는 이번 전시에 대해 "나이든 사람이 옛날을 그리워하며 고향을 찾는 심정으로 지금은 한국의 원로만화가로 국민적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만화계의 동료 선배들의 캐릭터를 도자기에 남기는 작업을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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