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방은 올해 마지막 개방행사로,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이며,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특히, 이번 정상 개방 구간은 탐방예약제로, 미리 신청한 탐방객만 오를 수 있다. 예약 인원은 인터넷 예약 5000명, 현장접수 2000명 등 총 7000명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사전예약은 국립공원통합예약시스템에서, 현장접수는 서석대 입구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탐방 시간은 일몰을 감안해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오후 4시까지이며, 무등산 정상이 군부대 영내에 있으므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광주시는 탐방객 안전을 위해 질서계도 요원이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되고 119구급차량과 헬기가 현장에 배치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무등산의 차량 혼잡구간인 충장사에서 산장까지 불법주정차로 인한 탐방객 불편을 줄이고 질서유지를 위해 북구청 교통부서와 북부경찰서에서 단속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증편과 임시 주차장 확보 등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한다.
남상철 시 공원녹지과장은 “그동안 한건의 안전사고가 없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안전하게 정상개방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탐방객들이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지난 2011년 첫 개방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1차례 개방해 총인원 41만2000여 명이 무등산 정상의 비경을 만끽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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