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전국 최초의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을 12월 창단한다.
초대 감독에는 김도윤 평창동계올림픽 코치가 선임됐다. 또 U-18 국가대표 골리 코치 출신의 김증태 씨가 골리 코치,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장비 매니저 천문성씨가 장비 코치로 각각 선발됐다.
선수는 11명으로 출발한다. 여기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선수 8명과 국가대표를 지낸 선수 3명이 합류한다.
수원시 여자아이스하키팀은 선수단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9일 아이스하키팀 코치ㆍ선수 임용식을 연 뒤 11월부터 훈련을 시작하게 된다.
공식 창단식은 12월 중순께 개최된다.
시는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와 수영장, 체육관을 갖춘 '수원복합체육시설'을 2021년 수원광교호수공원에 설립하기로 했다.
수원시 아이스하키팀은 내년부터 남자 중학교 아이스하키 리그와 클럽팀 대회인 여자아이스하키 섬머리그에 참가한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6개 팀과도 교류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현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복싱, 레슬링, 역도, 씨름, 유도, 체조, 배드민턴, 태권도, 검도, 조정 등 14개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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