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청년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공간조성 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시한 대표적인 청년 공약사업이다.
도가 추진하는 청년공간은 스터디룸, 창작 및 휴식 공간, 세미나룸, 일자리 카페 등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취ㆍ창업상담, 취업특강, 직무멘토링, 심리상담, 금융상담, 문화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도는 보다 많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청년공간 조성을 위해 자체적인 활동 프로그램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유관기관의 청년정책 등도 함께 연계할 계획이다.
이어 도는 사업규모, 시ㆍ군의 예산 반영의지, 프로그램 구성계획과 지역별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모에 참여한 6개 시 중 안산시와 양주시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김종근 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경기청년공간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청년 실업극복을 위한 새로운 접근의 시도"라며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더욱 활기를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군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에도 청년공간 2개소를 추가 구축하기 위해 9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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