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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R 美 예약 하루 만에 '부족'…국내 출시 문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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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국 등 1차 출시국서 예약 시작
26일 공식 출시인데도 티모바일 모델 벌써 부족
아이폰XR 국내 출시는 11월2일
아이폰XR 美 예약 하루 만에 '부족'…국내 출시 문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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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의 신작 '아이폰XR'이 미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물량난을 겪고 있다. 아이폰XR은 아이폰XS·아이폰XS 맥스보다 저렴해 가장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이다. 이에 아이폰XR의 물량난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9일 미국에서 아이폰XR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채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일부 모델은 벌써부터 수량 부족으로 배송이 연기된 상태다. 앞서 아이폰XR에 탑재될 LCD 디스플레이 수급 문제로 초기 물량이 달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특히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용 아이폰XR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XR 블루·레드 64GB·128GB·256GB의 경우 지금 예약한다면 11월5~12일에 수령할 수 있다. 아이폰XR 옐로 64GB·256GB는 11월12~15일, 128GB는 11월12~19일 수령이 유력하다.

스프린트 등 다른 이통사 대비 T모바일용 아이폰XR이 유독 부족한 것은 바로 무인증 구매 방식 때문이다. 티모바일은 소비자가 애플 사이트에서 별다른 인증을 하지 않아도 아이폰XR을 예약할 수 있게 해놓았다. 폰아레나는 "티모바일 아이폰XR을 원한다면 예약구매의 유연성이 필요하다"며 "지금 예약하는 것보다 출시일 현장에서 구매하는 게 더 나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이폰XR 물량난이 빠른 시일 내 해결되지 않는다면 국내 출시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플은 내달 2일 국내에서 아이폰XR·아이폰XS·아이폰XS맥스를 동시에 내놓는다. 애플이 최대 200만원에 달할 아이폰XS 맥스의 고가 논란을 희석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싼 아이폰XR을 동시 출시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만약 아이폰XR 물량이 부족해 소비자의 구매가 여의치 않게 된다면 애플은 고가 논란 가리기 위한 꼼수를 부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R의 미국 출고가는 749달러(약 85만원)부터다. 이에 애플의 과거 가격 책정 방식과 부가가치세 등을 고려하면 한국 출고가는 100만원 초반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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