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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노동청, 청년 고용 프로그램 운영 실적 '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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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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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의 고용노동청이 청년 고용 프로그램 운영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각 지방고용노동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년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보면 지방만의 차별화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전무하며, 그나마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성과도 매우 저조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학생들에게 취업, 창업 등의 원스톱 진로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센터의 광주청의 지난해 성과를 보면 약 2만5636명의 학생들이 약 6만3109번의 취업상담을 받았지만 취업자수는 상담자의 1.6%에 지나지 않으며, 그 중 프로그램에서 알선해서 취업한 학생은 35명(상담자수의 0.05%)밖에 되지 않았다.

대학생들의 진로상담 및 구직알선을 지원하는 대학청년고용센터 운영현황도 심각한 수준이다. 광주청에서는 지난해 2575명의 학생들이 취업상담을 받았지만 정작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원만 취업에 성공했다.
그 중 센터 알선취업은 상담을 받은 학생의 0.73%에 해당해 사실상 청년들이 취업을 함에 있어 센터의 역할이 매우 미미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 의원은 강조했다.

심지어 이 사업은 올해 폐지까지 되었는데, 그동안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입됐던 국민의 세금이 허망하게 낭비된 꼴이라고 전 의원은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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