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의 고용노동청이 청년 고용 프로그램 운영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생들에게 취업, 창업 등의 원스톱 진로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센터의 광주청의 지난해 성과를 보면 약 2만5636명의 학생들이 약 6만3109번의 취업상담을 받았지만 취업자수는 상담자의 1.6%에 지나지 않으며, 그 중 프로그램에서 알선해서 취업한 학생은 35명(상담자수의 0.05%)밖에 되지 않았다.
대학생들의 진로상담 및 구직알선을 지원하는 대학청년고용센터 운영현황도 심각한 수준이다. 광주청에서는 지난해 2575명의 학생들이 취업상담을 받았지만 정작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원만 취업에 성공했다.
심지어 이 사업은 올해 폐지까지 되었는데, 그동안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입됐던 국민의 세금이 허망하게 낭비된 꼴이라고 전 의원은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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