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다음주 2100~2170…"보수적 대응 유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다음주 국내 증시도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1일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100~2170포인트로 제시했다. 윤영교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3운기 GDP 발표 결과 경제성장률 둔화가 확인되면서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이어졌다"며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으며 미중 갈등 완화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으나, 11월6일로 예정돼 있는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미중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윤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긍정적인 환율 효과, 3분기 월간 수출액 추이,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국내 상장사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면서도 "4분기 실적이 계절적인 영향으로 부진한 결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 요인으로 중장기 전망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시장도 여전히 불안하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양호한 결과를 내고 있으나,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가능성,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내년도 경제정책 청사진이 제시되며 시장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무역분쟁 등으로 6월 이후 지속 하향된 국내 상장사 이익 전망치 역시 시차를 두고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면서도 "다만 중간선거 이전 유의미한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