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 내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이날 일부 기자들에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1월1일(the first of the year)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내달 6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예상됐던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올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미 매체인 미국의소리(VOA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만간(very near future)' 열릴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면서도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언제라고 말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중간선거가 끝나더라도 현실적으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협의에 들어가는 시간도 감안해야 하지만 아직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간 실무협상 채널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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