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켈리 비서실장과 볼턴 보좌관 간의 언쟁이 언론에 보도되자 "두 사람은 불법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열정적이었다"면서 "이 두 사람은 서로에게 화가 난 것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CNN은 "두 사람의 고성에 웨스트윙에 있던 여러 직원이 깜짝 놀랐다"면서 "두 사람의 고함 소리는 분명 트럼프 행정부의 열띤 논의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고 한 관계자가 말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켈리 실장이 더 크게 화를 냈고 그가 사임할 수도 있을 것이란 소문이 백악관 내에 퍼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다만 한 백악관 관계자는 "나중에 감정이 누그러졌고 켈리 실장이 떠나지 않았다"고 CNN은 보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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