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19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공기업 고용세습과 관련 "고용세습으로 자기들만의 천국을 만들어 가는 강성 노조가 대한민국 경제를 망칠 것이라고 경남지사를 할 때인 6년 전부터 나는 주장해 왔고 지난 대선 때도 그랬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경남지사를 할 때 진주의료원을 폐업한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 너희들이 마음대로 파업할 자유가 있다면 나에게는 직장폐쇄와 폐업을 할 자유가 있다. 그래서 정치하는 기간 내내 모두가 겁을 내 다루지 못하는 강성노조 문제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쟁투를 해 왔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를 바로 잡지 못하면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회피하고 해외로 해외로 탈출할 것이고, 고용절벽으로 실업대란은 현재 실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경제는 활력을 잃고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 정권은 강성노조와 연대한 정권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생각도 능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심각한 분야가 완성차 업계"라며 "미국의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였던 세계 자동차 공업의 중심지 디트로이트가 도시가 공동화 되고 파산을 한 일이 먼 나라 일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때는 이미 늦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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