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지난해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 10개 중 8개 이상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통해 식자재를 구매(aT)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식중독 발생 학교를 연도별로 보면 2013년 44개 학교에서 2247명, 2014년 51개(4135명), 2015년 38개(1980명), 2016년 36개(3039명), 2017년 27개(2153명)으로 발생했다. 또 풀무원 푸드머스로 인해 2018년 현재까지 125개 학교에서 5385명의 학생에게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은 조달청 나라장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거래소를 통하거나 직거래 하는 방법으로 납품되고 있다.
식중독 발생 학교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거래 비율을 연도별로 보면 2013년 36.4%, 2014년 37.3%, 2015년 55.3%, 2016년 77.8%, 2017년 81.5%로 2.2배 증가했으며, 2018년 9월까지 식중독이 발생한 125개 학교 중 79.2%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이버거래소를 통해 급식 식자재를 구매 한 것으로 나타나 학교 급식 식자재 유통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전체 학교 급식의 88%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공급 받고 있는 만큼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식자재 유통뿐만 아니라 안전문제에 있어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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