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의 솔베이 도서관(Biblioth?que Solvay)에서 개최된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의 유럽 대표 행사인 플레이북 조찬 행사(Playbook Breakfast)에서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권오현(사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지난달 출간한 '초격차'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초격차'는 권 회장이 30여년간 삼성전자에 재직하며 반도체 사업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19일 출판사 쌤앤파커스에 따르면 초격차는 이달 중순 85쇄를 찍었다. 초판 인쇄 물량, 1쇄당 1000부를 찍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10만부가 발행된 셈이다. 실제 판매 부수는 약 6만부로 집계됐다. 교보문고 종합 판매 순위 6위 등 YES 24ㆍ알라딘 등 대형 서점에서도 종합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쌤앤파커스 관계자는 "기업에서 단체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1건당 판매부수가 많다"면서 "판매건수로 베스트셀러를 집계하는 서점업계 특성을 감안하면 실제 독자 반응은 더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 회장은 책과 관련한 인터뷰, 저자강연회 등을 하지않겠다고 하면서 단 7명의 독자를 초청해 식사를 겸한 만남을 이달 중순 가지기로 했었지만, 최근 당한 자전거 사고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쌤앤파커스측에 따르면 "위중하지는 않지만 휠체어를 타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향후 진행될 독자와의 만남 자리는 6개월 이상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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