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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야' 알렉스 vs 박근형 갈등 격화 "아버지 용서 안 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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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야' 알렉스(신상혁 역)와 박근형(신태종 역) 가족의 갈등이 격화됐다. 한편 방부제 사건의 주범이 우희진(최경신 역)이라는 것을 알게 된 조영란(홍여진 역)이 우희진을 찾아가 협박하는 전개가 그려졌다. / 사진=SBS 방송 캡처

'나도 엄마야' 알렉스(신상혁 역)와 박근형(신태종 역) 가족의 갈등이 격화됐다. 한편 방부제 사건의 주범이 우희진(최경신 역)이라는 것을 알게 된 조영란(홍여진 역)이 우희진을 찾아가 협박하는 전개가 그려졌다. /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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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나도 엄마야' 알렉스, 박근형 가족의 갈등이 격화됐다.
19일 오전 8시 40분 방송된 SBS '나도 엄마야'(연출 배태섭/극본 이근영)에서는 신상혁(알렉스 분)과 신태종 회장(박근형 분)이 갈등을 겪는 모습이 담겼다. 동시에 방부제 사건의 주범이 최경신(우희진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홍여진(조영란 분)이 우희진을 찾아가 협박하는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신태종 회장은 "가슴이 답답하다"며 통증을 호소했다. 그의 아내는 "내일 병원에 가봐야 하지 않겠나"며 신태종 회장을 걱정했고, 신태종 회장은 "무슨 대단한 병도 아니니 부산 떨 것 없다"고 반응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병원을 찾았다. 신상혁은 검진을 맡은 의사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의 건강을 확인했다. 의사가 "고혈압과 당뇨 합병증으로 심근경색 가능성이 있으시다"고 말하자 그는 "알겠다"고 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신상혁의 아내는 신상혁에게 "병원에 가봐야 하지 않겠나"며 아버지 병문안을 가볼 것을 권했다. 그러나 신상혁은 "단순 연세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아내의 권고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다음 주에 열리는 아버지 생신도 바빠서 못 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아내가 "대체 왜 그러느냐"며 이유를 묻자, 신상혁은 "방부제 사건은 아버지가 우리 둘 사이를 갈라 놓으려고 일으킨 것이다"며 "아무리 아버지라지만 용서가 안 된다. 그 일에 동조한 형과 형수님, 엄마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신현준(박준혁 분)이 신상혁의 사무실에 찾아와 "방부제 사건은 아버지가 아니라 내 형수가 계획한 일이다. 아버지는 그냥 떠안으신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신상혁은 "그래도 내가 그걸 어떻게 용서하냐"며 "(방부제 사건은) 투자자와 주주들에 대한 공격이기도 했다. 이미 도를 넘어섰다"며 화해를 거부했다.

결국 신상혁은 신 회장의 생신 잔치에 나타나지 않아 신 회장 가족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졌다.

한편 이날 홍여진은 최경신을 협박했다. 홍여진은 방부제 사건의 주범이 최경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최경신을 찾아가 엄포를 놨다. 조영란은 최경신에게 "네가 우리 신 서방 회사 망하게 하려고 방부제를 탔느냐"고 추궁했다.

이어 "제니(박가람 분) 엄마라는 사실 다 불어버릴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경신은 "제가 잘못했다. 다신 안 그러겠다"며 빌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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