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야' 알렉스(신상혁 역)와 박근형(신태종 역) 가족의 갈등이 격화됐다. 한편 방부제 사건의 주범이 우희진(최경신 역)이라는 것을 알게 된 조영란(홍여진 역)이 우희진을 찾아가 협박하는 전개가 그려졌다. / 사진=SBS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나도 엄마야' 알렉스, 박근형 가족의 갈등이 격화됐다.
이날 신태종 회장은 "가슴이 답답하다"며 통증을 호소했다. 그의 아내는 "내일 병원에 가봐야 하지 않겠나"며 신태종 회장을 걱정했고, 신태종 회장은 "무슨 대단한 병도 아니니 부산 떨 것 없다"고 반응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병원을 찾았다. 신상혁은 검진을 맡은 의사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의 건강을 확인했다. 의사가 "고혈압과 당뇨 합병증으로 심근경색 가능성이 있으시다"고 말하자 그는 "알겠다"고 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에 아내가 "대체 왜 그러느냐"며 이유를 묻자, 신상혁은 "방부제 사건은 아버지가 우리 둘 사이를 갈라 놓으려고 일으킨 것이다"며 "아무리 아버지라지만 용서가 안 된다. 그 일에 동조한 형과 형수님, 엄마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신현준(박준혁 분)이 신상혁의 사무실에 찾아와 "방부제 사건은 아버지가 아니라 내 형수가 계획한 일이다. 아버지는 그냥 떠안으신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신상혁은 "그래도 내가 그걸 어떻게 용서하냐"며 "(방부제 사건은) 투자자와 주주들에 대한 공격이기도 했다. 이미 도를 넘어섰다"며 화해를 거부했다.
결국 신상혁은 신 회장의 생신 잔치에 나타나지 않아 신 회장 가족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졌다.
한편 이날 홍여진은 최경신을 협박했다. 홍여진은 방부제 사건의 주범이 최경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최경신을 찾아가 엄포를 놨다. 조영란은 최경신에게 "네가 우리 신 서방 회사 망하게 하려고 방부제를 탔느냐"고 추궁했다.
이어 "제니(박가람 분) 엄마라는 사실 다 불어버릴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경신은 "제가 잘못했다. 다신 안 그러겠다"며 빌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