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키즈카페에서 제공한 일회용 토마토케첩에서 살아있는 구더기 수십 마리가 발견됐다.
케첩을 먹은 피해자 장모씨와 딸은 이날 저녁 구토 증상을 보였다. 장모씨는 “(아이가) 토하기 시작하고 열나기 시작하고 설사를 하더라고요. 저도 그날부터 두드러기가 올라왔어요”고 주장했다.
이후 키즈카페 측은 케첩 제조사와 유통업체에 구더기 발견 사실을 전했고, 케첩 제조사는 규정에 따라 해당 사실을 식약처에 신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기분 나빠할 수 있어도 (구더기는) 뱃속에 들어가면 거의 사멸한다”면서 ‘살아 있는 이물질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식약처 규정에 따라 조사에 나서지 않았다고 전했다.
키즈카페 측 역시 “제조 측의 문제일 수도 있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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