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CJ CGV 에 대해 리라화 가치 폭락에 따른 터키 시장의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중국 시장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4년 전 주가 수준으로 돌아간 현재는 저점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CJ CGV 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5152억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과 중국 시장은 성수기를 맞아 가파른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중국시장은 8.5% 성장하며 성수기 효과와 성장률 회복 효과가 맞물렸다”며 “터키 우려에도 전사 연결 실적은 최악을 피할 것으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터키의 경우에도 “현지통화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하며 최대 비수기를 지났으나 통화가치 급락으로 매출 급감은 불가피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27%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리라화 가치 폭락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에도 한국과 중국 시장이 견조한 성장을 이끌며 실적이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매수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중국도 베트남도 없었던 4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현 주가에서는 투매보다는 저점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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