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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이후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 전망…긴축·무역분쟁 등 성장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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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관심 '제2차 북미 정상회담'…G20 미·중 협상안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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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4분기 이후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긴축적 금융환경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심리가 악화되고 시장의 변동성 등이 경제성장을 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20일 선진국 인플레이션이 물가 목표인 2% 내외에서 통제될 전망이지만 신흥국 물가는 상승압력이 예상되고 4분기 현재 미국은 경기 정점 (peak)에 있는 반면 중국은 장기 추세 이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장재철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와 선진국 경제 전체로는 지난 3분기에 경기 정점이 지났고, 2019년 1분기까지 시계에서 급격한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없지만 전반적인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우 내달 6일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주요 정책에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인프라 투자 등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나 북한문제와 예산문제 그리고 감세정책은 조정되거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중간선거의 변수는 견고한 미국 경제가 샤이 트럼트의 결집을 얼마나 이끄느냐"라며 "여당 지지율과 경제성장률은 높은 상관상계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선거 직전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GDP 속보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높였던 이탈리아 재정문제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5일 아탈리아는 예정대로 유럽연합(EU)에 2019년 예산안을 제출했다. 예산안에서 2019 년 재정적자를 GDP 대비 2.4%로 확대 제시했으며 제출된 예산안을 EU 가 거부할 가능성과 EU 와 합의하더라도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환율조작국 이슈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11월 말로 예정된 G20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어떤 협상안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중국은 현재 대비 수입확대, 공급과잉 해소, 지적 재산권 보호, 기술이전 요구 철회, 보조금 철회 등 5가지 협상안을 마련하고 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재무부는 환율보고서 발표와 함께 중국의 비관세장벽, 비시장적 메커니즘, 만연한 보조금, 불공정한 관행 등을 비난했다"면서 "한편 3분기 GDP 발표 이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개연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의 대응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의 관심은 11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쏠려있다. 지난 9월19일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미국은 대화 재개와 촉진에 합의했으며 미국 역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이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은 내부적으로 11 월 중간선거, 대외적으로 중국과의 무역협상 등을 앞두고 있어 2 차 북미회담과 북미 간의 완전 합의는 연내에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남북관계 및 북미 관계 그리고 북한 이슈가 한 단계 진전되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율의 경우 미국 중간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결과인 '상원 공화당, 하원 민주당' 구도가 되면 단기 영향은 제한적이나 예상을 벗어나면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국제유가는 4분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기준 평균 70달러로 예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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