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송원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만4800원으로 30.9%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송원산업에 대한 우려는 크게 제품 수요 둔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꼽았다.
장 연구원은 "수요의 경우 송원산업의 주요 고객은 대형 화학 회사들이고, 산화방지제 공급이 이미 타이트하기 때문에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수요가 크게 변동할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중국 내 페놀 spot 가격 급등에 따른 우려가 있으나, 이는 일시적 공급 축소 영향이 커 보인다"며 "송원산업의 구매 가격이 유사한 정도로 상승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장 연구원은 "산화방지제 수요 성장률 전망을 기존 9%에서 5%로 하향 조정했으며, 2019년 페놀 가격 전망을 10% 상향 조정했다"며 "이러한 가정이 현실화 될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판단되고, 현실화 되어도 2019년 47%의 영업이익 성장과 역사적 고점인 13.9%의 자기자본이익률(ROE)가 예상된다"고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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