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 26일 5000여명 어르신 대상 14개 동 경로행사...정성 담은 식사대접, 사물놀이 · 색소폰연주 등
구는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각 동별 경로잔치 행사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로잔치는 22일 전농2동을 시작으로 26일 이문2동까지 지역 내 14개 동 주민센터나, 식당, 종교시설에서 열린다. 홀몸 및 소외계층 어르신 5000여명 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복지플래너, 희망복지위원회, 통장 등의 협조로 경로당 회원 뿐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어르신의 참여를 유도하고 행사 당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도우미를 충분히 배치해 안전사고 발생에도 힘쓸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6%에 달하면서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구는 어르신들의 늘어나는 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인프라를 구축, 어르신과 더불어 구민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경로당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만든 공동 작업장에 대한 어르신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경로당이 단순히 여가시간만 보내는 곳이 아닌 일자리와 연계된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조성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젊은 시절 땀 흘려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대우는 당연하다”며 “이번 경로잔치가 점점 사라져가는 효(孝)를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를 위한 정책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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