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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상상력도 풍부해" 이서진, 지라시 루머에 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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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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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웃겨서...”
배우 이서진이 증권가 정보지(일명 지라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서진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라시를 봤냐”는 질문에 허심탄회하게 답했다.

배우 정유미와 나영석 PD의 교제설이 담긴 지라시를 봤다는 이서진은 “글을 접하고 나 PD와 연락도 하고 그랬다. 제가 그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인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웃음이 났다”고 말했다.
이날 해당 글에 대해 나영석 PD는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 관련한 사람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또 해당 지라시에는 이서진이 한 예능프로그램 촬영 도중 게스트로 출연한 모 걸그룹 멤버와 밀회를 즐겼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를 봤냐고 묻자 이서진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며 “어떻게 그런 상상을 했을까 싶더라. 상상력이 참 풍부하다”고 답했다.

이서진은 “사실 저야 그렇다 치지만 정유미가 제일 기분 나쁠 것 같다. 나 PD는 유부남이 아니냐”고 말하며 어처구니없다는 듯 웃었다.

최근 인터넷을 덮친 지라시로 인해 피해자들이 생겼다. 허위사실이 순식간에 확대 재생산된 것이다. 이로 인해 당사자들은 원치 않은 질문을 받았고, 이를 해명해야 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찌라시를 만들었느냐를 밝히는 일이 아닐까.

한편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유해진, 조진웅, 염정아, 송하윤, 윤경호 등이 함께했다. 오는 31일 개봉.


이이슬 연예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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