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 기재부 국정감사 실시…"올 하반기 단기적으로 고용개선 쉽지 않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가 추진 중인 고용대책과 관련 "혁신성장과 민간투자 활성화 쪽에 상당 부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현재 고용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고용 대책을 준비 중이다. 내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공기관의 단기 일자리는 실질적인 일자리가 아니다'고 지적하자 김 부총리는 "실질적이든 단기적이든 (일자리를) 만들 수만 있다면 많이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내주 발표될 고용대책에는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공공부문 일자리 외에도 민간 일자리 확대를 유도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는 "조만간 발표할 고용대책 속에 혁신성장과 민간 투자 활성화 쪽을 상당 부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올해 하반기 고용 문제가 단기간 내에 개선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최대한 시장과 기업의 기를 살리고 경제 마인드를 높여 경제 역동성이 살아나게끔 하는 것이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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