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허창수 GS회장이 태국을 발판으로 건설, 홈쇼핑 등의 분야에서 아세안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GS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GS계열사의 해외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회의열리는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아세안 핵심 국가로 동남아 주요 시장 공략의 전략적 요충지다. 아세안은 인구 6억4000만명, 국내총생산(GDP) 2조7000억달러의 시장으로 아시아에서 세번째, 세계에서 7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다. 특히 지역인구의 50% 이상이 30세 미만으로 미래성장 동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동남아 시장의 한류열풍으로 한국의 중소기업 상품까지 주목받고 있는 만큼 G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 수출 및 스타트업의 해외사업 지원을 통해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태국에 진출해 있는 GS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 우수 상품 판로 개척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장단회의에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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