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세계 최대 파생상품 엑스포서 마케팅 활동 펼쳐

시카고 파생상품 엑스포에서 지천삼 한국거래소 주식파생시장부 부장이 (흰 테이블 가장자리)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국거래소는 17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2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제34회 FIA 국제파생상품 엑스포(EXPO)'에 참가해 KRX 파생상품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FIA 국제파생상품 엑스포는 전세계 거래소, 청산소, IT계열사 및 정보벤더 등 업계관계자가 전용부스를 운영하며, 북미지역 기관투자자 및 브로커 등 수천명의 내방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생상품 업계행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KRX 주요 옵션상품에 대한 영업허용 조치를 취득해, KRX 및 KRX 회원의 미국 적격 기관투자자 대상 직접 영업활동이 가능해졌다. 이번 엑스포 기간 중 특히 KRX 옵션상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1:1 세일즈 활동을 통해 KRX 파생상품시장의 수요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아시아 6개 거래소가 참여하는 '제6회 Trading Asia Symposium'에 참석해 미국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시장 참여 촉진 및 아시아 거래소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도 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