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가 건축에 직접 참여해 그린리모델링 기법을 적용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모범사례를 발굴·선정하고, 그린리모델링의 저변확대를 위해 참여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건축문화 행사다. 지난 5월 실시한 공모전에는 총 10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서면평가와 현지평가를 거쳐 비주거부문 4건, 주거부문 3건 등 총 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비주거부문 대상인 ‘청연빌딩’은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해 지붕, 외벽 단열을 강화하고, 고기밀 창호 등 적용으로 에너지 절감율을 68%이상 개선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기기 등 다양한 그린리모델링 기술요소를 적용해 에너지효율등급 최고등급 1++, 녹색건축 최우수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을 모두 취득했다.
주거부문 대상인 ‘쌍문동주택’은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건축물로 창호, 단열보강 등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절감율을 45% 이상 높이고 실내·외마감재 교체로 건물외관과 노후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한편,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에 기여하거나 사회발전에 공헌한 자로 김홍원 안양시청 주무관, 김수복 우리은행 부지점장, 오정현 KB국민은행 대리를 유공자로 표창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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