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전국에 운행 중인 차량 중 수입차의 비율은 9.1%인 반면에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차량 중 수입차의 비율은 이보다 2배 높은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의 경우, 전체 운행차중 수입차의 비중은 15%인 반면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차량 중 외제차 비중은 31%를 기록해 역시 2배가 넘는 비중을 보였다.
또한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으로 적발당하고도 계속해서 중복위반을 하는 차량의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2회 이상 중복위반차량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에 2100건이었던 중복차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지난해 2만365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11.3배 증가한 것이다.
김 의원은 “장애인주차구역이 돈 있는 사람들의 전용주차구역으로 전락했다”며 “현행 10만원 수준의 과태료를 50만원 수준으로 대폭 올리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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