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1860억원, 영업이익이 27.2% 늘어난 51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각각의 시장 예상치인 1727억원, 483억원을 모두 뛰어넘었다. 소현철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 삼불화질소(NF3) 가격 전 분기 대비 3% 상승, SK트리켐의 프리커서 매출액 175억원(전 분기 대비 110.8% 증가)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내년 역시 매출액은 올해 대비 25.4% 증가한 8530억원, 영업이익은 39.3% 늘어난 2512억원을 달성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소 연구원은 "2019년 중국 CSOT와 샤프의 10.5세대 라인이 신규 가동할 예정이고,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2번째 디램(DRAM) 라인, 청주에 신규 낸드(NAND)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로 "반도체용 고기능성 웻케미컬 사업화를 위해서 엘티씨에이엠의 전환사채 85억원을 인수했다"며 "NF3 매출 비중이 2015년 75%에서 2020년 49%까지 축소되고, 대신 30% 이상의 고마진 사업인 반도체용 특수가스와 케미칼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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