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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장관 "美中무역협상 중단상태…G20 전망도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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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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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하며 단기간 진전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달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무역협상이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나왔지만, 이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로스 상무장관은 이날 미 CNBC방송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 관련 질문에 "계속된 난국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어떤 협상이든 우여곡절이 있고, 활동기와 중단기가 있는데, 우리는 지금 다소간 중단기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측간 협상의 돌파구가 열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폭스비즈니스 방송 인터뷰에서 양국이 다시 대화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중국)은 협상을 원하지만, 나는 그들이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중국에) 말했다"면서 "그 이유는 그들이 우리나라에서 1년에 5000억달러를 빼앗아 간다는 거다. 이제는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더라도 무역 관련한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견해도 밝혔다.

그는 "G20 정상회담에서 많은 구체적인 것을 얻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무역합의를 한 시간에 다 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CNBC방송은 투자자와 경제전문가들이 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낙관론을 철회하고 있고, 오히려 무역전쟁이 장기화해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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