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낸 것과 관련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5~27일 중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번 사태가 양국 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일본의 잘못된 행동에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일본이 침략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며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신뢰를 주는 실질적인 행동을 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달 말 중국을 공식 방문해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는 7년만에 성사되는 일본 총리의 공식 방중 일정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2년 12월 두번째 총리에 취임한 이후 이듬해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다. 이후 그는 봄, 가을 제사에 참배 대신 공물을 보냈다. 또 그는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2차 대전 패전일인 매년 8월 15일에는 2013년 이후 해마다 공물료를 내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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